안양시는 이달부터 3개월 동안을 지방세 체납액 특별정리기간으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동안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징수반을 구성해 상습 고액체납자들을 중심으로 체납세 징수활동을 강화한다. 우선 1천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에 대한 재산은닉 및 체납처분 면탈행위 등과 같은 지방세 범칙행위를 조사해 형사고발하기로 했다. 고질적 체납자는 거주지 또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납부를 독려하고 납부확약서 및 분납계획서를 징구하는 한편, 부동산, 자동차 등의 재산을 압류 또는 공매 처분할 방침이다. 체납법인 징수활동도 별도로 추진한다. 체납액 500만원을 기준으로 현장방문을 통해 부도, 폐업, 사업재개 여부 등을 파악해 관리하고 납부를 독려하게 된다. 자동차세 상습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야간시간대 단속과 함께 번호판 징구를 강화하고, 공매 및 대포차량 추적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100만원 이하인 소액 체납자를 대상으로 자진납부와 체납에 따른 행정제재를 안내하는 문자메시지(SMS)를 발송하기로 했다. 체납건수가 10회 이상인 경우는 전화독려가 동반된다. 한편 지난 4월 기준 시의 지방세 총 체납액은 365억7천여만원에 달하고 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
“청소년 체육을 정치적 도구로 악용되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안양시체육회 일부 가맹단체협의회는 12일 안양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소년체전을 목전에 두고 안양시체육회는 사무국장, 상임부회장, 회장이 공석이 돼 그 순기능이 마비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안양시체육회 회장인 현 시장은 ‘우수인재 발굴·육성’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무시하고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선거운동원을 사무국장으로 임명해 연간 수천만원의 급여를 지급했다”며 “시민의 혈세를 자신의 선거에 유용한 행위는 범법행위라 사료돼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행위가 근절되지 않는다면 누가 시장이 되든 자신의 선거운동원들을 안양시의 각 관련단체에 특채 취업시켜 시민의 예산으로 급여를 지불하고, 다시 선거 때가 되면 선거조직에 투입하는 일이 만연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자신이 시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안양시의 청소년들을 제물로 삼는 행태는 안양시 체육사 40년의 치욕의 오점인 동시에 체육 꿈나무 청소년들을 이용한 파렴치하고 비도덕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맞춤형 안전도우미 서비스’를 포함해 U통합상황실 첨단기술을 활용한 3건의 특허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맞춤형 안전도우미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 클릭으로 시 U-통합상황실의 모니터가 현장의 CCTV를 추적해 보행자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안양시 안심귀가 서비스’ 앱을 내려 받아 실행하면 된다. ‘분실물 추적시스템’은 택시나 버스 등 대중교통에 소지품을 두고 내릴 경우, 도로에 설치된 CCTV의 저장된 영상을 분석해 차량 또는 차량번호를 검색, 분실한 소지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소중한 분실물을 찾게 되는 것은 물론, 이로 인한 범죄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수배차량 이동패턴 분석을 통한 통합관제시스템은 수배된 차량을 CCTV영상과 DB를 통합 관리해 주요 이동경로와 방향 등의 패턴을 분석, 이를 근거로 발견 즉시 추적 및 현장검거가 이뤄지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이 역시 범죄차단에 기여할 것이 예상된다. 김철진 시 U-통합관리과장은 “U-통합상황실
안양문화예술재단은 12일 오후 6시30분 평촌아트홀 내 위치한 카페 아트림에서 문화예술 이야기마당 ‘소담’의 두 번째 모임을 진행한다. ‘소담’은 재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예술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 활동가의 네트워크를 촉진하기 위해 지역 내 예술인 및 기획자가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소모임이다. 모임은 매달 첫 주 월요일마다 진행된다. 지난 4월 한국화가 리미희의 작업 이야기로 시작된 2014년도 소담의 추후 라인업이 확정됐다. 5월부터 8월까지 ▲예술시장 등 커뮤니티 기획자이자 프로젝트 전문 기록자인 이초영 작가(5월) ▲새로운 영상과 사운드 작품을 연결하는 CGV 스크린X의 이혜원 프로듀서(6월) ▲2013년 안양 ‘예.술.도.가.’ 프로젝트의 학습공동체 지원을 받았던 김애란 사진작가(7월) ▲안양문화예술재단 박은수 큐레이터(8월)가 각기 다른 주제로 발제를 맡아 그동안 지역 예술가 및 기획자로 활동하면서 얻은 지식과 정보를 공유한다. 5월과 6월 소담에서 각각 발제하는 이초영 작가와 이혜원 프로듀서는 지역의 커뮤니티 활동가와 젊은 예술인들을 위해 활동하면서 쌓은 실전지식 및 영감을 전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7월에는 김애란 사진작가의 발제로 지
최대호(새정치민주연합·사진) 안양시장이 8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시장은 “지난 4년간 ‘현장에 답이 있다’는 행정 철학으로 현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소통해 왔다”면서 “4년간의 성과와 경험을 발판으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바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하기 좋은 안양, 일자리가 넘쳐나는 안양 ▲교통 중심도시 안양 ▲안전한 안양건설 및 책임 있는 행정 구현 ▲교육하기 좋은 도시 안양 ▲문화예술도시 안양 등 5대 정책비전을 약속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만안경찰서는 8일 렌터카의 소유권을 유지한 채 대포차로 판매하는 등의 혐의(자동차관리법 위반 등)로 김모(40)씨 등 렌터카업체 전·현직 대표 등 3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같은 혐의로 대포차 운행자 손모(35·여)씨 등 15명도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김씨 등은 2009∼2013년까지 인천 남구에 렌터카업체를 차려놓고 손씨 등 15명에게 렌터카 60대를 일시불 또는 할부로 판매한 뒤 소유권은 이전하지 않는 수법으로 차량 구매자들이 대포차를 운행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렌터카 10여대를 다른 자동차 대여업체에 불법으로 제공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 등은 또 작년 6월쯤 사무실과 차고지를 고의로 폐쇄, 관할청에 등록된 자동차 대여업이 취소되도록 해 손씨 등에게 판매하거나 제공한 차량이 직권말소되게 했다. 직권말소된 차량을 다시 등록하려면 법인대표가 필요한 서류를 발부해줘야 한다는 점을 이용해 대포차 운행자 등으로부터 차량 1대당 200만∼300만원 가량을 서류발급비용으로 받는 등 약 1억6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취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 석수도서관은 최근 지역 다문화 사업 활성화로 다문화인의 사회적응 지원을 위해 만안청소년수련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다문화 관련 사업 교류와 정보제공, 도서 재기증 및 단체 대출 지원, 다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자원 협조 등을 상호 협력한다. 석수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양 기관의 업무협약을 통해 다문화 가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독서 및 교양 프로그램 운영이 더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석수도서관은 2011년 3월부터 다문화 자료실을 운영, 중국어, 베트남어 등 20여 개국 4천300여권의 다문화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만안청소년수련관은 다문화교류센터를 통해 다문화의 이해와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의 학습과 문화 적응력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는 여객선 참사와 관련해 다중집합장소와 대형공사장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을 포함한 시 공무원 7명이 첫 방문한 지역은 재난위험 C급으로 분류된 안양5동 현충탑 인근 옹벽이다. 최 시장은 곧 있을 우기철에 대비해 무너지지 않도록 수시로 현장 확인할 것을 담당공무원에게 지시했다. 이어 대형쇼핑센터인 비산동 이마트와 롯데백화점 평촌점에서 시 공무원들은 건물 전반의 안전에 이상은 없는지를 수시로 점검하고 미비점을 있을 경우 즉시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행은 옛 대한전선부지에 조성하고 있는 평촌스마트스퀘어 현장도 방문해 철저하게 안전이 유지된 상태에서 공사추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대형공사장이나 다수의 주민들이 이용하는 시설 관계자들은 평소부터 안전에 대한 철저한 의식과 마음가짐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시가 낡고 노후한 자전거도로를 새롭게 정비한다. 대상은 평촌대로 시청사거리에서 운동장 사거리까지 2㎞와 학의로 비산교에서 수촌교에 이르는 3.2㎞ 구간이다. 시는 사업비 7억원을 들여 평촌대로는 다음달 30일, 학의로는 6월 중순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자전거 도로정비는 기존의 포장재를 뜯어내 재포장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가로수가 양편에 조성되고 자전거 길 중앙선 도색 및 보행로가 따로 설치된다. 시는 이와 함께 자전거 교육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자전거 상설교육을 마련해 오는 11월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실기는 물론 안전교육과 문화 및 생태탐방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자전거의 이론과 실습시간을 갖는 ‘찾아가는 자전거 교실’도 운영한다./안양=이동훈기자 Leeds@
안양문화예술재단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21일 안양시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문화복지 및 의료복지를 통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양문화예술재단의 최대호 이사장을 비롯해 노재천 대표이사, 박정균 경영국장과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의 정기석 병원장, 조지웅 대외협력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각기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사회공헌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나눔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 이를 적극 실행하기로 했다. 더불어 두 기관은 환우와 가족을 위한 찾아가는 공연 개최, 임직원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 지원, 의료지원 및 우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문화복지와 의료복지를 실현하게 된다. /안양=이동훈기자 Leeds@